한희원 작, 생으로서 As Life, 2025, Oil on canvas, 193.9×259㎝.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삶과 생명, 사회 현실과 민중의 삶, 서정적이고 사실적 풍경을 젊은 작가들의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2025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한희원과 젊은 영혼들의 만남'을 오는 4월 12일까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적 인상주의' 미술 정착에 선구적 역할을 한 오지호(1905~1982) 화백을 기리는 2025년 오지호미술상은 한희원이 받았다.
이번 전시는 개인 초대전을 탈피, '한희원과 젊은 영혼들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2025 본상 수상자 한희원 작가와 네 명의 젊은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로 마련됐다.
김용철 작, 나의 고요 My stillness, 2025,Oil on canvas, 162.2×130.3㎝.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전시는 미술관 본관 5전시실과 6전시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제5전시실에서는 박성완, 노여운, 손지원, 김용철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박성완은 2025 오지호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로 민중의 삶과 사회현실을 화폭에 담아온 한희원의 초기 문제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노여운, 손지원 작가는 1990년대 한희원 작가의 사실적이고 서정적인 풍경 작업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김용철은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핵심으로 한 한희원의 ‘생(生)시리즈’ 와 상응하는 작업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다.
노여운 작, 기다리다 Wait, 2026, Oil on canvas, 193.9×112.1㎝.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6전시실에서는 한희원 작가의 최근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전시에서 작가는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깊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생’, ‘빛’, ‘생명’을 주요 화두로 삼아 생의 본질과 존재의 근원을 묻는 회화적 탐구를 선보인다.
각 작품들은 이전의 거칠고 투박한 형상 표현에서 벗어나, 깊은 내면의 성찰로 침잠하는 듯한 한희원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윤익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인 한희원 작가의 새로운 신작들과 광주의 유망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라며 “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해 광주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희원과 젊은 영혼들의 만남' 포스터. /광주시립미술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