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거대한 자본 확충과 '이강인 효과'를 앞세워 구단 구조를 새롭게 개편 중이다.
스페인 '보스포풀리'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1억 100만 유로(약 16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쳤으며, 현재 각각 2000만 유로(약 325억 원) 규모 스폰서십 계약 두 건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단이 협상 중인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 상대는 한국 기업과 유럽 기업이다.
구단은 지난달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53억 원)를 지불하고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후 구단은 아시아, 그중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엄청난 상업적 입지를 구축했다. 현지 언론은 구단 측이 이강인 영입 불과 한 달여 만에 투자금을 사실상 전부 회수했다고 평가한다.
스페인 '에스토에스알레띠'는 11일 "이강인이 단 몇 주 만에 아시아 대륙 전체에서 구단의 위상을 완전히 격상시켰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한국 투어를 기획하며 준비한 유니폼 1만 장은 경기 시작 전 전부 소진됐다.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이강인 영입 공식 발표가 나오기도 전에 7번 유니폼 품절 사태를 빚었다.
매체는 "구단 내부에서는 이강인이 앙투안 그리즈만의 작별 시즌 유니폼 실적 대비 5배 많은 수치를 올릴 것이라 전망한다. 한국 팬들의 열기를 고려하면 절대 과장된 목표라 치부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무더위 속에서도 5만여 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이강인은 "향후 AT 마드리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축구 팬이 행복감을 느끼고 축구에 관심을 두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