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선수들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공식 연습일에 더헤븐CC에서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더헤븐리조트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는 공식 연습일을 맞아 아침부터 분주했다.
선수들은 코스 곳곳을 돌며 티샷 낙하지점, 그린 스피드, 러프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운영진은 갤러리 동선 안내판, 포토월, 후원사 부스, 푸드트럭 설치를 서두르며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대회장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했다. 코스 공략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클럽하우스와 갤러리 진입 구역 주변에서는 장비와 안내 시설물이 속속 자리를 잡았다.
최종 점검으로 바쁜 공식 연습일 현장에 뜻밖의 주인공도 등장했다. 더헤븐리조트 승마클럽의 마스코트 벨라와 초롱이다.
벨라와 초롱이가 모습을 드러내자 선수와 캐디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멈췄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선수들도 이어졌다. 제주 조랑말 품종 특성상 작은 체구의 벨라는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벨라는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회 임시 마스코트 역할을 했다. 초롱이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렸다. 선수들은 연습 도중에도 말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캐디들은 말 옆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더헤븐리조트 승마클럽 마스코트 벨라와 초롱이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공식 연습일 현장에서 선수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일부 선수는 말 옆에서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며 교감했다. 몇몇 선수는 말 위에 올라 짧은 승마 체험도 했다. 긴장감이 감돌던 공식 연습일 현장은 벨라와 초롱이 등장으로 한층 부드러워졌다.
퍼트 연습 중 초롱이를 본 이가영(27·NH투자증권)도 말 위에 올랐다. 이가영은 “이렇게 대회장에서 말을 본 건 처음이다. 너무 귀여워서 한 번 타봤는데 막상 올라가니 무서웠다”고 웃었다.
공식 연습일 현장의 또 다른 인기 장소는 컵치킨 푸드트럭이었다. 지난주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을 축하하기 위해 소속팀 두산건설이 마련한 우승 축하 간식차다.
선수와 캐디, 대회 관계자들의 발길이 푸드트럭으로 몰렸다. 약 400인분으로 준비된 컵치킨은 문을 연 지 3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연습일 현장에서는 김민솔의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축하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김민솔은 “팀에서 간식차를 보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더헤븐CC 코스가 너무 좋아 이번 대회에서도 화이팅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 우승자가 매 대회마다 바뀌는 치열한 구도 속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렸다.
상금, 대상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K랭킹에서도 선두권을 달리며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증명하고 있다. 더헤븐CC에서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세를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개막을 하루 앞둔 더헤븐CC는 공식 연습일 내내 바쁘게 움직였다. 클럽하우스와 갤러리 진입 구역 주변에는 대회 안내판과 현수막, 후원사 부스가 설치됐다.
KLPGA 투어 선수들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공식 연습일에 더헤븐CC에서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운영 인력은 전기선과 테이블, 관람객 동선을 정리했다. 포토월과 안내 부스 주변에서도 막바지 손질이 이어졌다. 갤러리 플라자와 푸드트럭 위치, 선수 이동 구간, 차량 진입 동선도 다시 점검됐다.
갤러리 편의시설도 하나씩 윤곽을 드러냈다. 먹거리 부스와 휴게 공간, 안내 시설물이 자리를 잡으면서 더헤븐CC는 연습일 오전부터 대회 분위기를 냈다.
선수들은 코스에서 마지막 감각을 끌어올렸다. 운영진은 시설과 동선을 확인하며 개막 준비에 속도를 냈다. 말 마스코트와 우승 축하 푸드트럭까지 더해지며 공식 연습일은 본대회 못지않은 현장감을 남겼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더헤븐CC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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