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열리는 더헤븐CC 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흐린 하늘과 비 예보 속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는 대회 기간 내내 흐린 날씨가 예상돼 선수들의 코스 대응력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더헤븐CC는 바다를 끼고 조성된 ‘씨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다. 해안 지형을 살린 레이아웃과 서해 조망, 정돈된 코스 관리가 특징이다. 코스 전반의 잔디 컨디션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선수들이 샷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다만 대회 기간 기상 조건은 변수다. 해안 코스 특성상 바람과 습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흐린 날씨와 비가 이어질 경우 페어웨이 런, 러프 탈출, 그린 스피드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18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회 첫날인 19일 안산 대부도 일대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강수확률은 오전 30%, 오후 60% 수준이다. 기온은 최저 19도, 최고 32도로 예보돼 초여름 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습도는 80~90%대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는 오전부터 비 소식이 있다. 강수확률은 60~70% 수준이며 시간대에 따라 1~4mm 안팎의 강수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날보다 낮지만, 습한 환경 속에서 플레이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바람 방향과 풍속도 시간대별로 달라질 수 있어 티샷과 세컨드샷 공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종일인 21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점차 날씨가 회복될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20~30% 수준이며 기온은 최저 19도, 최고 29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범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습도는 높은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체력 관리와 집중력이 계속 요구된다.
대회 변수는 코스 상태와 날씨의 조합에서 나온다. 더헤븐CC는 관리 상태가 좋은 코스로 평가받지만, 비와 습도가 더해지면 공의 구름, 러프 저항, 그린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선수들은 매 라운드 코스 컨디션을 다시 확인하며 클럽 선택과 공략 지점을 조정해야 한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열리는 더헤븐CC 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특히 바다를 낀 코스에서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스코어를 가를 수 있다. 같은 홀에서도 오전과 오후의 체감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바람을 읽는 능력, 탄도 조절, 그린 주변 어프로치 감각이 우승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더헤븐CC의 코스 컨디션은 선수들에게 높은 기본기를 요구한다. 안정적인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고, 젖은 잔디와 러프 상황에서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
결국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는 잘 관리된 해안 코스와 까다로운 기상 조건이 만나는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코스와 날씨를 모두 읽어내는 선수가 주말 우승 경쟁에서 앞서갈 것으로 보인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