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대한민국 주류 시장 경쟁 체제가 재편되면서 사업 전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제조와 유통을 넘어 브랜드 다각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는 흐름입니다.
1924년 진로와 1933년 하이트맥주로 시작해 2011년 통합 법인을 출범하며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장인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해외 진출 가속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전략 변화는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확인됩니다. 최근 출시한 한정판 '두쫀쿠향에이슬'은 과일향 소주 '에이슬' 시리즈에 최신 디저트 트렌드인 두바이 쫀득 쿠키를 접목했습니다. 중동식 디저트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주류에 구현해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에서 두바이 디저트 감성을 담은 한정판 '두쫀쿠향에이슬'을 출시했다. [사진=신윤철 기자 / 위 사진은 니콘Z6II로 촬영 되었습니다.]주력 제품인 '진로' 또한 도수를 15.7도로 낮추며 가볍게 즐기는 저도화 흐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존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장 변화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맥주 분야에서는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는 비발효 공법을 적용한 무알코올 음료 '테라 제로'를 선보였습니다. 맥아 농축액으로 풍미를 살리는 한편 칼로리와 당류를 제거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층을 겨냥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소비 문화를 주류에 신속히 반영해 브랜드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입니다.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며 주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위 영상은 니콘Z6II로 촬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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