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저용량 제제 시장을 겨냥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본격화했다. 대웅제약이 저용량 제품 발매를 공식화한 가운데, 해당 성분 조합 시장을 개척한 JW중외제약 역시 방어전에 나설 채비를 마치며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바로에젯정 1/10mg'을 전격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출시는 이달 1일 자로 해당 품목이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된 데 따른 행보다.
저용량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대웅제약뿐만이 아니다. 대웅제약과 동일하게 올해 1월 29일 같은 성분 및 용량으로 품목허가를 나란히 획득한 일동제약(피타큐젯정 1/10mg), 일성아이에스(피에젯타정 1/10mg), 한림제약(스타젯정 1/10mg) 등 3개사의 품목 역시 지난 1일 급여권에 진입했다.
이들 3개사 역시 급여 적용과 동시에 일제히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을 가능성이 커서, 저용량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경쟁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후발 주자들의 거센 공세에 맞서 이 시장의 원조 격인 JW중외제약도 수성에 나섰다. 앞서 '리바로젯'으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돌풍을 일으킨 JW중외제약은 지난달 저용량 제품인 '리바로젯정 1/10mg'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기존 2/10mg, 4/10mg 용량에 더해 1/10mg 저용량 라인업까지 촘촘하게 구축한 것으로, 처방 선택지를 넓히고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처방 시, 근육병증이나 당뇨병 유발 등의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지질 강하 효과를 얻기 위해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 특히 그중에서도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의료진의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지질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임상 현장의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막강한 영업력을 보유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동시에 뛰어든 데다, 시장 주도권을 가진 JW중외제약까지 참전 채비를 마친 만큼 저용량 1/10mg 시장을 둘러싼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점유율 쟁탈전은 한층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