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비전을 선포했다. 대웅제약은 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All-new Thinc)'를 전격 공개했다.
(왼쪽부터) 박형철 대웅제약 ETC본부장,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 아이쿱 조재형 대표, 스카이랩스 박선희 상무,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가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흩어진 의료 데이터 하나로… 통합 AI 플랫폼 '올뉴씽크'
이번에 공개된 '올뉴씽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웨어러블 센서로 수집되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병원 넘어 재택까지… '디지털 건강 안전망' 구축
대웅제약은 의료 현장의 돌봄이 퇴원 후 가정에서도 단절되지 않도록 재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와 연계해 일차의료기관이 환자를 상시 관리하는 '디지털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본부장이 23일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제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과 의료진, 환자 모두가 상생하는 필수 기술"이라며 "올해 '씽크'를 10만 병상 이상 공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연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진 "환자 안전 및 진료 효율 높이는 필수 인프라"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디지털 기술 도입에 따른 현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청구성심병원 간호본부장)이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2.23.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 역시 "간호사가 병동을 직접 순회하지 않아도 중앙에서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집중 간호가 필요한 환자에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가 감지한 미세한 전조 증상 알람 덕분에 심정지 직전의 고령 환자를 구하는 등 실제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돌봄이 병원 밖에서도 단절되지 않도록 재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