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의료24'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서울성모병원,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공식 홍보대사 위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8일 본원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를 병원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024년 9월 본원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 '김새힘·김새찬·김새강·김새별·김새봄'(이하 다섯쌍둥이)를 병원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위촉은 국내에서도 드문 자연임신 출생 사례인 다섯쌍둥이가 서울성모병원의 생명존중 영성과 가톨릭 의료기관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추진되었다. 고위험 산모 진료, 다태아 관리, 미숙아 집중치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병원이 보유한 고난도 진료 역량을 국민에게 직관적으로 증명한 임상 사례이기도 하다.
다섯쌍둥이의 부모인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국민대표로 공식 초청돼 국가 차원의 공적 상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러 주요 방송사 보도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에게 긍정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파해왔다.
임신·출산·신생아 집중치료에서부터 성장발달까지를 아우르는 모자보건 전 주기의 가치를 상징하는 다섯쌍둥이는 향후 2년 동안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병원이 지향하는 '생명을 존중하는 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병원은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을 환기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익적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가 지난 7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로 이의 품질 관리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개발 역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보장, 나아가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병원과 연구기관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국책과제 기획 및 공동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재생의료 품질 관리 기준을 확립하고 이를 환자 치료와 임상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협력 연구 결과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
인천성모병원,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운영사업 우수상 받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운영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최미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은 수도권역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의료관련감염병 발생 시 의료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단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의료관련감염병의 예방·관리와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환자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수도권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및 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 실무 중심의 지원 활동을 지속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염관리 취약 의료기관을 위한 기술 지도와 위험도 평가, 정보 공유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수도권 전반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은 최 감염관리팀장은 감염병 대비·대응과 관련해 감시, 관리, 역학조사, 교육·훈련, 기술 지도, 협력체계 강화 등 수도권역 감염병 업무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팀장은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운영 실무를 총괄하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정·지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대서울병원,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MOU 체결
이대서울병원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첨단 기술 연구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대서울병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 PET·CT 장비인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를 동북아시아 최초로 도입했으며, 국내 최초로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각각 도입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운용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 PET·CT 임상 활용 관련 정보 교환 및 기술 자문 ▲공동 관심 분야 임상·기술 연구 기획 및 협의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 활동 공동 개최 및 지원 등을 약속했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대기오염-안질환 연구 지형도 제시
(왼쪽부터)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사진=고대안암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과 안과질환 간 연관성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체계적 증거지도(Systematic Evidence Map, SEM)로 정리했다.
눈은 대기오염에 직접 노출되는 구조적 취약성으로 대기오염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기존 연구들은 특정 질환·오염물질에 국한돼 종합적 파악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국제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논문 3324편 중 역학 103편, 동물실험 22편 등 총 125편을 SEM 방법론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88편), 이산화질소(68편)가 안질환과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다. 질환별로는 결막염·건성안 등 전안부 질환 연구가 91편으로 매우 활발했으나, 녹내장·황반변성 등 후안부 질환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특히, 관련한 동물실험이 제한적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과 11종의 안질환 간 세계 최초로 체계적 증거지도를 통해 시각화해 연구 공백을 제시했으며, 향후 메타분석 및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환경 과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