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다보스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 체결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왼쪽)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진영 의무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보스병원 제공]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9일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취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다보스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내에서 진단-치료-회복이 완결되는 통합형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대전선병원, 부정맥 '펄스 전기장 절제술(PFA)' 첫 시술 성공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 심장혈관센터 백주열 전문의가 '베리펄스(Varipulse ™)' 시스템을 이용한 삼차원 펄스장 절제술(PFA, Pulsed Field Ablation) 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10일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발작성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66세 남자 환자는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을 동반한 지속적인 심방세동 재발을 보여 3차원 펄스 전기장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시술은 부작용 없이 빠른 시간 안에 종료되었다 . 이번 시술은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전선병원에서의 첫 펄스 전기장 절제술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치료에 특화된 최신 기술이다.
이번 시술에 사용된 베리펄스(Varipulse™) 는 펄스 전기장을 이용해 세포막에 천공을 만들어 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시스템으로 심방세동의 원인이 되는 특정 심장 부위에 사용되는 최신 치료 기술이다. 기존의 저온이나 고온을 이용한 부정맥 유발 부위에 조직 괴사를 유도하는 방식과는 매우 차이가 있다.
저온이나 고온을 이용한 시술 방식은 주변의 정상 신경이나 주변 구조물의 영향을 주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펄스 전기장을 이용한 방식은 원하는 시술 부위의 조직 내 세포 사멸만을 선택적으로 유도하여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장점이 있다.
건협, 화물복지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KH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는 지난 8일 화물복지재단과 예방접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정기 건강검진에 더해 화물운전자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건강 취약계층인 운전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예방접종 서비스를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독감(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 ▲A형간염 ▲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총 7종의 예방접종을 화물운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