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민주] 질병관리청 질병청](http://www.hkn24.com/news/photo/202605/349648_243656_3948.jpeg)
[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정부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이 제품화 핵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어 왔다. 사업 첫해인 2024년에는 mRNA 백신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비임상 지원에 집중하였고 2025년에는 임상 지원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기술 가능성을 타진했다. 올해는 그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 백신 제품화의 분수령이 될 임상 1상 및 2상 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질병관리청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 임상 연구 지원과제는 1상 1건, 2상 2건이다. 1상 연구는 최대 65억 6700만 원, 2상 연구는 과제당 최대 20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mRNA 기술은 유전자 정보만 알면 빠르게 백신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검증된 mRNA 기술을 미리 확보해 두었다가 실제 팬데믹 상황이 닥쳤을 때 최대 200일 이내에 백신 개발을 완료하는 신속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개발비 정부지원 및 연구개발기관 부담기준 (표=질병관리청)]
연구개발기관 유형
연구개발비 비율
개발자 부담 연구개발비 중 현금 부담 비율
정부지원연구개발비
기관 또는 기업(개발자) 부담 연구개발비
비영리기관
100% 이하
-
-
중소기업
80% 이하
20% 이상
5% 이상
중견기업
75% 이하
25% 이상
8% 이상
공기업・대기업
60% 이하
40% 이상
10% 이상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전체 연구비의 최대 80%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공기업·대기업이라면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중소기업은 5% 이상, 공기업·대기업은 10% 이상을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도표 참조]
임상 1상 연구 기간은 2026년 8월부터 2027년 10월까지고, 임상 2상 연구는 2026년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의 책임도 명확히 했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mRNA 백신 핵심 요소 기술을 보유하여 실제 개발이 가능해야 하며, 팬데믹 발생 시 개발한 기술로 정부에 백신을 우선 공급해야 할 의무를 진다.
이번 사업에서 임상 1상 과제를 신청하는 경우, 연구계획서에는 임상 1상뿐만 아니라 2상·3상 및 최종 품목허가에 이르는 전체 개발 전략과 일정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정부는 단순히 1상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화 단계까지 이를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로드맵이 있는지를 검토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 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5월 13일 오후 2시부터 2026년 6월 4일 오후 2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