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유럽 제품명 : '온투즈리', 성분명 : 세노바메이트) [사진=SK바이오팜 제공][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유럽 제품명 : 온토즈리·Ontozry, 성분명 : 세노바메이트·cenobamate)'가 올해 상반기 중 칠레 시장에 출시된다.
'엑스코프리'의 중남미 지역 판권을 보유한 브라질 유로파마(Eurofarma)는 최근 이러한 계획을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2022년 2월 유로파마와 중남미 17개국에 대한 '엑스코프리'의 상업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유로파마는 칠레 공공보건청(ISP)에 '엑스코프리'의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2025년 12월 ISP로부터 현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엑스코프리'의 대상 질환인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경련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완치가 어려워 약물을 통한 증상 조절이 최우선이나, 환자의 약 30%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 저항성을 보인다.
'엑스코프리'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겨냥한 신약이다. 나트륨 채널 차단과 감마 아미노뷰트릭산(GABAA) 활성화라는 이중 기전을 통해, 기존 약물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경련을 조절한다.
실제로 지난 2024년 12월 발표된 후향적 관찰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 투약 이후 경련이 절반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55%에 달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업체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Cognitive Market Rearch)에 따르면, 칠레 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5100억 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