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정[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Leclaza, 성분명 : 레이저티닙·Lazertinib)'가 독일에 이어 폴란드에서도 급여 적용 혜택을 받는다. 폴란드 의료기술평가청(AOTMiT) 산하 투명성 위원회(Transparency Council)가 지난해 9월 '렉라자'의 급여 심의 일정과 안건을 확정한 지 6개월여 만이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헬스코리아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폴란드 보건부는 최근 2026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총 40개의 신규 의약품 급여 목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렉라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제 시장 공략
급여 적용 대상은 EGFR 엑손 19 결손(del19) 또는 엑손 21 치환 변이(L858R) 양성인 성인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다. 구체적으로 '렉라자'와 얀센(Janssen)의 이중특이성 항체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Rybrevant, 성분명 : 아미반타맙·Amivantamab)'와의 병용요법이 급여권에 진입했다.
폴란드 내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타그리소(Tagrisso, 성분명 : 오시머티닙·Osimertinib)'가 주도하고 있다.
# 독일 이어 폴란드까지 ... 유럽 전역 급여화 확산
폴란드 보건부의 2024년 의약품 환급 보고서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현지에서 1억 2200만 즈워티(한화 약 410억 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타그리소의 글로벌 매출인 68억 달러(한화 약 9조 원)와 비교하면 폴란드 단일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이번 급여 등재가 갖는 상징성은 크다.
'렉라자'는 2025년 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한 이후 유럽 시장 영토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최근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급여 등재에 성공한 데 이어 폴란드까지 가세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급여화 흐름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유한양행 관계자는 "독일에 이어 폴란드 급여 등재는 '렉라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유럽 내 주요 국가들에서 순차적으로 급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