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31일 서울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한국관광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닭볶음면'이 이제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여행의 초대장이 된다.
삼양식품과 문화체육관광부가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관광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에 나섰다.
삼양식품과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해외 방한객 유치 확대와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렸으며, 세계적으로 확산된 K-푸드의 영향력을 실제 한국 방문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불닭' 글로벌 팬덤, 한국 관광으로 이어진다
양 기관은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세계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관광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과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며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삼양식품과 문체부는 이러한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한국의 맛을 경험한 뒤 실제 대한민국을 찾도록 연결하는 관광 홍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4번째)과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왼쪽 4번째)이 31일 서울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한국관광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QR코드부터 글로벌 축제까지...온·오프라인 캠페인 확대
양 기관은 QR코드가 삽입된 불닭볶음면과 소스 제품을 활용해 한국 여행 정보와 제품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러브코리아(Love Korea)'에서는 삼양식품 시식 체험과 함께 한국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이 보유한 공식 온라인 채널을 연계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K-푸드에서 K-관광으로...민관 협력 새 모델 제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K-푸드와 K-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국가 브랜드 전략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K-콘텐츠와 K-팝이 한국 관광의 핵심 동력이었다면, 이제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한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인의 식탁을 사로잡은 불닭볶음면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향한 여행의 첫걸음이 되고 있다. K-푸드의 성공을 K-관광으로 확장하려는 이번 민관 협력이 한국 관광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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