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기차마을의 모습. /게티이미지 전남 곡성군의 2~3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이곳은 가볍게 걸으며 머물기 좋은 곳이다.
섬진강기차마을서 봄꽃 향기 느끼며 산책
곡성 여행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시작된다. 정원 주위로 증기기관차가 지나가고, 레일바이크가 철길 위를 달리는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초봄의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다.
섬진강기차마을의 기차.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제공 장미공원이 소재하여 5월에는 장미가 절정을 이룬다. 이 시기 축제를 놓치지 말자.
이때와 대비해 초봄의 정원은 한층 정돈되어 있다. 붐비지 않는 동선 덕분에 시설을 비교적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고, 정원 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도 한결 가볍다.
섬진강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압록유원지
압록유원지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기차마을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를 가면 섬진강이 품은 압록유원지가 있다. 이곳에서 가볍게 놀이기구를 즐기며 섬진강 주위에 피고 있는 각종 봄꽃을 감상해보자.
고찰을 거니며 즐기는 가벼운 힐링
도림사 모습. /게티이미지 섬진강기차마을과 압록유원지를 지나 여행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산자락에 위치한 도림사와 태안사로 이어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末寺)인 이곳은 원효 대사(617~686)가 사찰을 지을 때 풍악 소리가 온 산을 진동해 산 이름을 ‘동악산(動樂山)’이라 하고 도인들이 절에 숲처럼 모여들어 절 이름을 ‘도림사’로 명칭지었다고 전해진다.
중심 건물인 보광전에는 문화재인 괘불탱(보물 제1341호)과 목조 아미타 삼존 불상(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271호), 아미타여래 설법도(보물 제1934호)는 각각 있다.
도림사와 가까이 있는 태안사도 들려보며 산의 정취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