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리유니클로(RE.UNIQLO) 수선 워크숍'을 17일부터 3일간 유니클로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에서 진행했다. [사진=유니클로][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리유니클로(RE.UNIQLO) 수선 워크숍'을 17일부터 3일간 유니클로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에서 진행했다.
유니클로는 옷을 오래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수선 워크숍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수선체험공방 및 순환 패션 플랫폼 '재니들'과 함께 평소 입지 않던 니트웨어를 '어글리 스웨터'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카우칭과 니들 펠팅 등 수선 기법을 배우고 각자 가져온 옷으로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톱모델 송경아가, 둘째 날에는 가수 츄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참가자들과 함께 바느질과 뜨개질을 하며 옷을 오래 입는 문화의 의미를 공유했다.
윤보람 유니클로 지속가능성 파트 담당자는 "수선이 즐거운 취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선 프로그램을 통해 옷의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를 통해 헌 옷 기부, 재활용, 수선·리메이크 등 순환 패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134개 매장에서 의류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