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서울시, 외로움 없는 추석 만든다...'9월말 투아웃!' 캠페인 전개. (배민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집 안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배달의민족이 가벼운 외출을 권하는 초대장을 건넨다. 가까운 가게에 음식을 찾으러 가는 짧은 발걸음이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캠페인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9월말 투아웃' 캠페인을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고독가구의 외부 활동을 돕고 시민들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9월말 투아웃'은 집 밖으로 나선다는 뜻의 영어 단어 '아웃(Out)'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날씨 좋은 9월 말 집(Home)에서 벗어나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픽업 주문에 5000원 쿠폰...집 밖으로 나서는 작은 계기
배민은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배달 음식을 집에서 받는 대신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찾는 픽업 서비스의 특성을 활용해 외부 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배민 앱에 등록한 주소지가 서울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독·고립가구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지만 참여 대상을 특정 가구로 제한하지 않아 서울에 주소지를 등록한 이용자들이 함께할 수 있다.
"따뜻한 한마디 전해요"...고립·은둔 가구에 응원 메시지 전달
이웃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고객이 작성한 메시지는 추후 고립·은둔 대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메시지가 채택된 고객에게는 픽업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쿠폰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이웃에게 건네는 짧은 응원의 말이 고립감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한 것이다.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과 연계...플랫폼으로 사회적 연결 지원
이번 캠페인은 배민과 서울시가 2024년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통해 고립감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배민은 서울시의 정책 취지에 맞춰 자사 픽업 서비스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이어오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가게를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 특성을 고독·고립가구의 외부 활동 지원과 연결한 것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든 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독, 고립가구 등 외로운 이웃을 지원하며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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