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빌(Dr.Ville)' 웹 심포지엄 '혈당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왼쪽부터) 모토쓰구 나가오(Mototsugu Nagao)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민세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당뇨병 최신 진료 흐름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모습. (대웅제약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대웅제약이 한국과 일본 당뇨병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연속혈당측정이 바꾸고 있는 당뇨병 진료 현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대웅제약은 오는 16일 의료인 대상 의학정보 플랫폼 '닥터빌(Dr.Ville)'을 통해 '혈당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속혈당측정을 활용한 최신 진료 흐름과 임상 경험을 국내 의료진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민세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모토쓰구 나가오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혈당 '측정'에서 환자의 '행동 변화'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루는 핵심 화두는 '행동 변화(Behavior Change)'다. 기존 당뇨병 관리에서는 당화혈색소(HbA1c)나 목표혈당범위(Time in Range) 등 혈당 조절 지표가 주요 판단 기준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연속적으로 축적되는 혈당 데이터를 환자가 어떻게 이해하고 이를 식사와 운동, 복약 등 일상적인 자기 관리 행동과 연결할 것인지로 논의가 넓어지고 있다.
연속혈당측정의 역할 역시 단순히 혈당 변화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자신의 생활 습관과 혈당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진료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 성과를 이번 심포지엄에 담았다.
특히 일본의 최신 진료 경험을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나가오 교수를 발표자로 초청했다. 일본에서는 CGM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1형 당뇨병뿐 아니라 인슐린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CGM이 일상 진료에서 활용되고 있다.
나가오 교수는 "Beyond Monitoring: Building a New Model of Diabetes Care with CGM(모니터링을 넘어 관리로, CGM으로 만드는 새로운 당뇨병 관리 모델)"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CGM이 제공하는 임상적 가치와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CGM 데이터가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에 활용되는 방식과 관련 치료 근거를 살펴본다.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CGM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공유한다.
데이터 정확성은 어떻게 진료 가치로 이어지나
민세희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통합형 연속혈당측정기(iCGM) 사용 가이드라인을 다룬다. 적응증 범위와 혈당 범위별 측정 정확도 등 의료진이 기기를 활용할 때 필요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CGM을 활용한 혈당 관리에서 측정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갖는 의미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민 교수는 의료진이 CGM 데이터를 실제 진료 과정에서 해석하고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함께 공유한다.
좌장을 맡은 최성희 교수는 두 강연을 토대로 CGM의 최신 임상 근거와 데이터 활용 방법에 관한 논의를 이끈다. 특히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혈당 데이터를 환자의 생활 습관과 자기 관리 행동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한국과 일본 의료진의 다양한 임상적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당뇨병 관리는 단순한 혈당 수치 확인을 넘어, 환자가 자신의 혈당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웹 심포지엄이 한·일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과 최신 학술 성과를 국내 의료진과 깊이 있게 나누는 계기가 되어, 변화하는 혈당 관리 패러다임 속에서 유용한 인사이트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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