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정 프리미엄 라인 제품 3종. (정관장 제공)[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전체 홍삼 가운데 상위 약 2%에 해당하는 귀한 '지삼'이 정관장의 프리미엄 홍삼정 한 병에 오롯이 담겼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원료의 산지와 품종, 생산 방식, 품질관리 과정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정관장이 천삼·지삼·양삼으로 이어지는 뿌리삼의 등급 가치를 홍삼농축액으로 확장했다.
정관장은 원료의 희소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최근 건강관리 수요에 맞춰 '홍삼정지'와 '홍삼정양'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를 리뉴얼했다. 소비자가 홍삼 원료의 희소성과 품질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프리미엄 홍삼정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9626억원으로 조사됐다. 건강 관련 소비가 일상생활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품 선택 기준도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만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원료가 어디에서 생산됐는지, 어떤 품종인지,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고 생산했는지 등 제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따지는 소비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상위 약 2% '지삼' 한 병에...홍삼도 원료 등급 따라 고른다
정관장이 새롭게 선보인 '홍삼정지'는 엄격하게 선별한 지삼만을 100% 농축한 제품이다. 희소성이 높은 지삼을 농축액 한 병에 담아 깊고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홍삼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삼산업법에 따른 검사기준을 보면 홍삼은 체형과 내부조직, 색택 등을 기준으로 천삼·지삼·양삼 등으로 구분된다. 정관장의 2022~2023년 홍삼 평균 생출률을 기준으로 지삼은 전체 홍삼 가운데 상위 약 2%, 양삼은 약 10% 수준에 해당한다.
'홍삼정양'에는 양삼만을 100% 농축했다. 홍삼 고유의 맛과 향이 조화를 이루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정관장은 뿌리삼에 적용해온 등급별 가치를 홍삼농축액 제품에도 연결하면서 소비자가 원료의 희소성과 품질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에 따라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4년 만에 새 옷 입은 '마스터클래스'...프리미엄 정체성 통일
2012년 출시된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도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홍삼정지'와 '홍삼정양'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홍삼정 제품들의 디자인 정체성을 통일해 정관장이 쌓아온 프리미엄 홍삼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예로부터 홍삼의 등급을 증명해 온 표식인 뿌리삼 '빙표'의 색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대지의 뿌리에서 시작해 퍼져나가는 에너지 파동과 자연의 색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해 오랜 시간 땅에서 길러진 홍삼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희소 품종을 발굴하거나 재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리미엄 식품관과 자체 식품 브랜드가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정관장 역시 홍삼의 원료 등급과 희소성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씨앗 뿌리기 전부터 관리...430여 가지 검사로 지키는 품질
'홍삼정지'와 '홍삼정양', '홍삼정 마스터클래스'에는 정관장의 원료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정관장은 100% 계약재배를 통해 씨앗을 뿌리기 전 2년 동안 토양을 관리한 뒤 6년간 인삼을 재배한다.
이렇게 키운 인삼 가운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홍삼을 다시 선별해 제품 원료로 사용한다. 원료 단계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과정에는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품질을 관리한다. 희소한 등급의 원료를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재배와 선별, 검사 과정 전반을 관리해 프리미엄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구조다.
KGC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일상적인 자기투자의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원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천삼·지삼·양삼으로 이어지는 뿌리삼의 프리미엄 가치를 홍삼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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