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롯데하이마트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AI 쇼핑 에이전트와 체험형 매장 확대를 중심으로 유통 혁신을 본격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026년 1분기 총매출액 6,368억원, 순매출액 4,9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했다. 가전 시장 침체의 지속,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주거 이동 감소 등 비우호적인 환경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이사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비우호적 시장 환경이 상반기 중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품의 브랜드별 구조 혁신 및 신규 수요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Top 브랜드 AI 가전 중심의 고가 상품군, 해외브랜드 확대 등의 중저가 상품군 전략을 통해 구조를 혁신하고 있으며, 특히 트윈버드, 우녹스 까사, 미라이 스피커 등 단독 상품 운영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포장 이사, 입주 청소, 주거 공간 설비, 인테리어 등 가전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사 수요, 공간 부분 리뉴얼 수요를 고려해 이사, 청소, 거주 공간별 설비 분야의 1등 업체들과 전략적으로 협업하여 신규 수요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속 성장' 위한 '4대 핵심 전략' 가속화 및 고도화 추진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구조 혁신과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나아가 '4대 핵심 전략'의 고도화에 속도를 붙여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의 '4대 핵심 전략'은 '고객 평생 Care', PB 'PLUX', 'Store New Format', '가전 전문 E-Commerce'로,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관련 매출들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고객 평생 Care 영역에서는 '하이마트 인증 중고 Reuse'를 통해 고객 평생 Care의 루프를 완성한다. '하이마트 인증 중고 Reuse'는 고객이 사용하던 가전을 매입하고, 철저한 검품과 재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며, 수리에 대한 보증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입부터 판매, 보증까지 하이마트가 관리하는 구조를 통해 중고 가전 거래에 대한 고객의 걱정과 불안을 낮추고, 고객이 쓰던 가전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PB 'PLUX'는 1~2인 가구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7월경 고객의 일상을 전반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300개 SKU를 중심으로 'PLUX 단독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3년에서 5년에 이르는 국내 최대 수준의 무상 보증, 대형가전 교체 시 쓰던 가전 현금 보상, 다품목 구매 시 추가 할인 등 서비스와 혜택들을 상품과 결합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일상 밀착형' 브랜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Store New Format 전략은 '지역 Hub 매장' 육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난 2월 초 리뉴얼 오픈한 잠실점은 대형 Hub 매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잠실점은 PB PLUX 전용관, 하이마트 인증 중고 Reuse 오프라인 매장, 가전 구독부터 홈설비·집관리까지 이어지는 Care 서비스, 조립PC·카메라·모바일 등 체험형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 구현했다. 리뉴얼 이후 기록적인 매출 성장과 고객 증가를 연이어 기록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잠실점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월드타워점 등 지역 대표 Hub 매장 리뉴얼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AI 도입을 통해 '검색 중심'에서 '대화형 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HAVI)'를 1차 오픈해, 고객이 검색어를 입력하는 대신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하면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고 비교, 추천까지 지원할수 있도록 상품 탐색 환경을 개선했다. 하반기에는 고객의 다양한 필요를 적중시키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상품뿐 아니라 PB PLUX, 인증 중고 Reuse, 생활·홈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안까지 가능한 형태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4대 핵심 전략 가속화 및 고도화 추진을 통해 전략 관련 매출 비중을 높이고, 지속 성장 달성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던 4대 핵심 전략 관렴 매출 비중을 올해 약 45%까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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