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사진=LPGA 공식 SNS [Asports뉴스] 주지혜 기자 = 최혜진(27·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눈앞에서 아쉽게 놓치면서 통산 7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은 18일 중국 상하이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3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인뤄닝(중국)에게 단 1타가 뒤져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키며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던 최혜진은 4라운드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실수와 해저드 벌타로 치명적인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2번 홀(파3)에서 그림 같은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인뤄닝이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를 탈환했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워터 해저드를 가로지르는 과감한 투온 시도로 버디를 잡아냈지만, 인뤄닝 역시 타수를 지켜내며 끝내 1타 차를 좁히지 못했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직후 대상과 상금왕 등 국내 무대를 평정(통산 12승)한 최혜진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첫해부터 CME 포인트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유독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최혜진은 124번째 LPGA 투어 도전이었지만, 또다시 2위 엔딩표를 받아 들며 오랜 무관의 설움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jihye@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