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LAFC SNS
[Asports뉴스] 최연선 기자 = '캡틴' 손흥민(34·LAFC)이 소속팀의 선제골 기점이 된 파울을 유도하고 경기 막판 골대를 강타하는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1분,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오 발타(28·LAFC)가 이 프리킥을 환상적인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손흥민은 선제골에 결정적인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득점 직후 발타를 꼭 끌어안으며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LAFC는 후반 14분 뉴욕시티의 안드레스 페레아(26·뉴욕시티FC)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잃었다. 승부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다시 한번 빛날 뻔했다.
손흥민. /사진=LAFC SNS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골포스트 안쪽을 강하게 때리고 튕겨 나오며 극장골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의 위협적인 돌파에 미국 뉴욕 지역 매체 '에이엠뉴욕' 등은 "뉴욕시티가 승점 1을 가져간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경기 내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풋몹과 소파스코어로부터 각각 6.6점과 6.9점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이날 무승부로 LAFC는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6점(12승 10무 9패)을 마크했다.
yeonseon@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