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 골드부 우승자 오미현. /사진=KLPGA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파72) 서A, 서B코스에서 치러진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에서 그린부(40세 이상)는 최혜정, 골드부(54세 이상)는 오미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억 2000만 원, 전장 5957야드로 설정된 그린부에는 61명이 나섰고, 총상금 8000만 원, 전장 5520야드로 세팅된 골드부에는 46명이 출전했다.
◇최혜정 5차 연장 끝 그린부 우승
최혜정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를 기록, 홍진주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 507야드)에서 진행된 5차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4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5차 연장에서 홍진주가 보기를 기록한 반면 최혜정은 58도 웨지 어프로치 후 2퍼트로 파를 지켜 우승상금 1800만 원을 차지했다.
2024년과 2025년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출신인 최혜정은 앞선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후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누적 상금은 5479만 7167원으로 상금 순위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최혜정은 서코스의 레이아웃 특성을 반영해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와 유틸리티를 적극 활용한 티 샷 코스 매니지먼트를 우승 요인으로 꼽았으며, 자녀 교육 문제가 해결되며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린부 3위는 7언더파 137타의 배경은이, 공동 4위는 6언더파 138타의 이정은3와 조미현이 기록했다. 이정은3는 누적 상금 7028만 원으로 상금 1위를 지켰다. 10차전 우승자 김보경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 그린부 우승자 최혜정. /사진=KLPGA
◇오미현 골드부 31년 만의 첫 승
골드부에서는 오미현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1-69)를 기록해 우승상금 1200만 원을 획득했다.
1995년 KLPGA 정회원 입회 후 31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오미현은 110m 거리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16번 홀에서 공을 핀 60cm에 붙여 버디를 기록한 것이 우승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10차전 골드부 우승자이자 동기인 이광순의 출전 권유로 상호 독려하며 동반 상승효과를 냈다.
골드부 2위는 1언더파 143타를 친 김희정이, 3위는 이븐파 144타의 이지수2가 차지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지수2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광순과 박성자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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