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팀. /사진=KBO
[Asports뉴스] 김초희 기자 =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홍콩을 완파하고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13-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앞선 21일 대만전 5-0 승리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해 B조 1위 확보가 유력해졌다. 대회 규정에 따라 5회 이후 15점, 7회 이후 10점 차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 타선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 박준순(20·두산 베어스) 내야 안타 및 조형우(24·SSG 랜더스), 김지찬(25·삼성 라이온즈)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문보경(26·LG 트윈스), 박준순, 문현빈(22·한화 이글스)이 출루해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조형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4점 홈런을 터뜨려 7-0 리드를 잡았다.
5회초 김지찬 2타점 적시타와 윤동희(23·롯데 자이언츠)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0-0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7회초 이재현(23·삼성 라이온즈) 2루타를 시작으로 후속 타자들의 연속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더해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수진은 진기록을 남겼다. 선발 투수를 포함해 총 6명의 마운드 자원이 차례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팀 퍼펙트' 피칭을 합작했다.
피안타, 사사구, 수비 실책 없이 홍콩 타선을 꽁꽁 묶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투타 완벽한 균형을 과시하며 다음 라운드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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