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로. /사진=KPBA 유튜브 채널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미국 국가대표 출신 투핸드 볼러 웨슬리 로가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국제오픈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웨슬리 로는 25일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진 '제5회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오픈부 TV파이널 최종전에서 조정연(팀 MK스포츠)을 258대238 스코어를 기록해 제압했다.
준결승 1위를 기록해 톱시드를 확보한 웨슬리 로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258점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경기 초반부터 웨슬리 로의 스트라이크 행진이 매섭게 터졌다. 1프레임부터 5프레임까지 5배거를 기록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뒤이어 6프레임 9커버를 기록한 다음 7프레임부터 9프레임까지 세 차례 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최종전 스트라이크 개수는 총 9개였다. 조정연 역시 23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0핀 차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조정연의 기세도 매서웠다. 6번 시드 자격을 얻어 출전한 조정연은 4위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길준성(울주군청)을 244대183 완승을 거두고 3위전에 진출했다.
이상민25(팀 트랙)를 226대163 스코어 우위를 점해 연파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동호인부 결승전에서는 정양모가 본선 1위 오지환을 206대166 승리를 따내고 상금 400만 원 주인공이 됐다. 7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 4배거를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생애 첫 국제오픈 정상을 차지한 웨슬리 로는 미국 PBA 투어를 2년간 쉬었으며, 다가오는 2027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총상금 1억 5000만 원 규모 안동컵 대회는 대한볼링협회, 아시아볼링연맹, 세계볼링연맹 승인을 받은 국제오픈 메이저 대회 격을 갖추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