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인 볼토피아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종운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sportsNEWS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제5회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오픈부 준결승에서 미국프로볼링협회(PBA) 소속 웨슬리 로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면서 전체 1위로 TV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4일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이 치러졌다. 본선을 통과한 55명의 선수가 8게임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렸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TV 파이널 진출권은 웨슬리 로를 비롯해 이상민(30·TEAM TRACK), 길준성(28·울주군청), 김현민(32·TEAM STORM), 최정우(29·대구북구청), 조정연(31·TEAM MK SPORTS)에게 돌아갔다.
준결승 1위를 차지한 웨슬리 로는 8게임에서 합계 1925점(평균 240.6점)을 기록했다. 첫 게임부터 290점이라는 맹타를 휘두른 로는 8게임 중 무려 7게임에서 200점 이상을 달성해 2위와의 격차를 50점 차로 크게 벌렸다.
국내 선수들의 선두권 경쟁도 뜨거웠다. 이상민은 6게임과 8게임에서 각각 267점을 기록하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1875점(평균 234.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길준성은 초반 세 게임의 맹활약(248점·258점·257점)을 발판 삼아 이상민에 단 1점 뒤진 1874점(평균 234.3점)으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합계 1840점(평균 230.0점)으로 동점을 이룬 김현민과 최정우가 각각 나눠 가졌고, 마지막 6위 자리는 1838점(평균 229.8점)을 기록한 조정연이 차지했다.
7위로 아쉽게 탈락한 이명훈(TEAM Brunswick)과는 불과 15점 차이의 극적인 승부였다.
대한볼링협회(KBA), 아시아볼링연맹(ABF), 세계볼링연맹(IBF)이 승인한 국제오픈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 1억 5000만 원(우승 상금 3000만 원)이 걸려 있다.
프로와 실업팀, 아마추어, 해외 선수가 총출동해 국제대회의 위상을 증명한 가운데, 대망의 TV 파이널은 25일 오후 1시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리며 KPBA 공식 유튜브와 에이스포츠TV(녹화)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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