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리조트에서 파라다이스그룹과 협력해 열린 2026 APT 인천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사진=APT 공식 SNS
[Asports뉴스] 이정은 기자 = 2026 아시안포커투어(APT) 인천 대회가 참가 규모와 총상금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리조트에서 파라다이스그룹과 협력해 열린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232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총 103개 트로피 이벤트와 3개 위성 토너먼트를 합쳐 총 1만 4059엔트리가 집계됐으며, 총상금 규모는 1140만 4892달러(약 159억 6684만 원)에 달했다.
지난 2023년 인천 대회 대비 엔트리 108.1%, 상금 86.4%가 증가한 수치로, APT는 2025년 2월 이후 8개 투어 스톱 연속 신기록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대회의 메인 무대인 APT 메인이벤트는 1393엔트리(개별 참가자 807명)를 기록하며 약 210만 달러(약 30억 888만 원)의 상금풀을 형성했다.
이는 역대 APT 메인이벤트 통산 8위이자 한국 개최 기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리조트에서 파라다이스그룹과 협력해 열린 2026 APT 인천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사진=APT 공식 SNS
영예의 우승은 홍콩의 산 혼 '스티븐' 팡이 차지하며 골드 라이언 트로피와 현금 우승 상금 29만 3700달러(약 4억 1118만 원), 1만 달러 상당의 APT 챔피언십 메인이벤트 출전 시트를 획득했다.
한국 최다 참가 기록(제주도 제외)은 이벤트 #80 미니 메인이벤트에서 다시 경신됐다. 1427엔트리가 몰려 전년 대비 38.68% 늘어난 엔트리를 기록했으며, 약 77만 달러의 상금풀 속에서 일본의 토루 사키야마가 우승 상금 13만 5700달러와 챔피언십 시트를 거머쥐었다.
또한 내추럴8이 후원한 조디악 클래식(상금풀 약 74만 6000달러)에서는 일본의 마사토시 미노와가 11만 850달러로 개인 최고 상금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시그니처 종목인 APT 하이롤러에서는 222엔트리의 접전 끝에 WSOP 브레이슬릿 보유자인 일본의 창환 리가 로즈 골드 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 헤즈업에서 영국의 준 리를 상대로 3대 1의 칩 우위를 지켜낸 창환 리는 14만 2765달러(약 1억 9987만 원)의 우승 상금과 챔피언십 시트를 차지했다.
이동 중에도 GTO 솔버로 치밀하게 경기를 분석했다는 그는 "프로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상대의 액션을 존중하며 인내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준 리에 이어 천싱 '월터' 라우(3위), 콘스탄틴 솔로베프(4위), 막심 리코프(5위) 등 정상급 플레이어들이 파이널 테이블을 화려하게 채웠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리조트에서 파라다이스그룹과 협력해 열린 2026 APT 인천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사진=APT 공식 SNS
대만의 청위 청이 우승한 NL 홀덤 헤즈업(역대 최대 61엔트리), 선데이 슈퍼 스택(505엔트리), 코리아 내셔널 컵, 위민스 이벤트 등 단일 종목에서만 총 8개의 투어 신기록을 쏟아냈다.
상위 10개 고액 종목의 상금 합계가 전체의 64.6%(약 73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수준 높은 경쟁이 펼쳐졌으며, 현금 상금과 출전권 가치를 명확히 구분해 투명성을 높인 대회는 한국 마인드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한 무대로 평가받았다.
jeongeun@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