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25)이 새 시즌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아틀레티코는 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2031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을 맺은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감독과 코치진, 동료,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초 이적 확정 직후 스페인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병역 특례에 따른 국외여행 허가 등 서류 문제로 출국이 지연됐다.
이강인은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컨디션 조율에는 만전을 기했다.
구단 측이 직접 한국으로 파견한 코치진과 함께 FC서울 훈련장에서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팀 합류 전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기쁨에 앞서 '팀을 향한 헌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수로서 승부욕이 강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팀을 돕는 것"이라며 팀과 함께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과거 타 팀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느꼈던 강렬한 압박감과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회상하며, 이제 그 팀의 일원이 된 사실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첫 비공식 데뷔전은 국내 팬들 앞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구단 SNS를 통해 "8월 9일 경기장에서 만나요"라고 직접 인사를 전한 이강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데뷔전은 20일 열리는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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