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멕시코 몬테레이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KFA TV 캡처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체감온도 38도에 달하는 멕시코 몬테레이의 무더위 속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마지막 준비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대표팀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수들은 몬테레이의 뜨겁고 습한 날씨에 적응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강한 햇볕과 열기 속에서도 정해진 일정을 묵묵히 소화했다.
영상 제작진 역시 현지의 높은 체감온도를 직접 느끼며 극한의 환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몬테레이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 도시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38도를 웃돈다.
남아공전 킥오프 시간은 현지 시각 오후 7시다. 해가 저무는 시점이지만 낮 동안 달궈진 그라운드 열기와 높은 습도가 고스란히 남는다.
결전지 몬테레이 스타디움은 실내 냉방시설이 없다. 수분 보충과 선수 교체 타이밍, 체력 안배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해발 1500m 고지대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렀다. 산소 희박한 고지대를 극복한 태극전사들은 고온다습한 기후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고온의 날씨 속 훈련 도중 음료를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KFA TV 캡처
현재 1승 1패(승점 3)로 A조 2위를 달린다.
최하위 남아공(승점 1)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자력 진출한다. 대표팀은 무승부 계산표를 찢고 오직 승리만 조준한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한 활동량을 무기로 삼는 남아공의 역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피로도를 점검하는 등 남아공전 승리를 위한 맞춤형 대비책을 가동했다.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3차전 킥오프 휘슬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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