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에서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 경기 모습. /사진=AsportsNEWS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무장전선이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에서 세 번째 탈락 팀이 됐다.
무장전선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에서 온앤온, HIM300 어벤저스에 이어 세 번째로 탈락했다.
본선 10라운드 누적 합계 385점을 기록해 6위로 결선에 오른 무장전선은 파이널 스타팅 칩 3만2천 개를 배정받고 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중반 생존 경쟁을 넘지 못하고 우승 도전을 마쳤다.
무장전선을 이끈 강민우 감독은 초대 M-Tour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강 감독은 개인전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꾸려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했지만, 입상권에 미치지 못했다.
강민우 감독은 탈락 뒤 “팀원 전체가 쟁쟁한 선수들로 꾸려져 있었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는 보드가 많이 깔렸다”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팀 구성 과정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지인들과 취미 활동을 함께하는 기준으로 팀원을 선정했지만, 무조건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팀을 세팅했다”며 “주변 선수들에게 한 명씩 연락해 어렵게 만든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는 아쉽게 최하위로 출발했지만, 3라운드부터는 기량을 보여주며 치고 올라갔다”며 “마지막에 선수들이 플레이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덧붙였다.
팀리그 방식에 대해서는 가능성과 보완점을 함께 언급했다.
강 감독은 “M-Tour가 10명의 단체 팀리그를 처음 시작했다는 점에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본다”면서 “다만 경기 내용과 구성에 대한 수정·보완이 이뤄진다면 팀리그 대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블라인드 시간이나 칩 스택이 조금 여유 있게 설정되면 후반부에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베팅 싸움을 펼칠 수 있다”며 “플롭, 턴, 리버에서 베팅 흐름이 바뀌고 역전되는 장면이 많아지면 시청자들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스포츠 홀덤의 산업적 의미에 대해서는 “홀덤은 바둑처럼 마인드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볼 수 있다”며 “카드 게임에 익숙한 일반 이용자들도 차근차근 배워 큰 대회에 도전해볼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불법 홀덤 업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건전하게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불법적인 운영 방식은 근절돼야 한다”며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 곳이라면 이용자들이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에서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 경기 모습. /사진=AsportsNEWS
강 감독은 처음 팀리그에 참가해 팀원을 지휘해야 하는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초대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있다 보니 주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웠다”며 “개인전에서는 나만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됐지만, 팀전에서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커 선수들도 제 기량을 다 보여주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인 리그가 부담은 덜하지만, 재미 요소는 팀리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인 리그와 팀 리그가 함께 진행된다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은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팀 단위 스포츠 홀덤 대회다. 본선 10라운드 누적 순위에 따라 파이널 스타팅 칩을 차등 지급하고, 결선에서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1위 조이포커가 10만 칩으로 파이널을 시작했고, 다크호스와 에이펙스, 잭펍패밀리 등이 추격권을 형성했다. 온앤온과 HIM300 어벤저스에 이어 무장전선까지 탈락하면서 파이널 우승 경쟁은 남은 팀들 간의 생존 싸움으로 한층 좁혀졌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