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특설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개막을 앞두고 출전 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각 팀이 어떤 배경 속에서 꾸려졌는지, 어떤 전력과 색깔을 갖췄는지, 감독과 선수단이 어떤 목표를 품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국내 최초 홀덤 팀리그 시대를 열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하나씩 짚어본다. [편집자주]
[Asports뉴스] 이정은 기자 = 다크호스는 감독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팀을 이끄는 인물은 '연예인 1호 프로 포커플레이어' 개그맨 김학도다. 2010년부터 국제 포커 대회에 나서 2018년 필리핀 마닐라 인터내셔널 포커스타즈 식스핸디드터보 대회 우승, 2024년 WFP 카이로스 대회 우승, 2025년 대만 PS 홀덤 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 방송인 출신이라는 화제성만 앞에 두기 어려운 이유가 분명하다. 큰 무대 경험과 실제 성적과 실력이 김학도 이름 앞에 붙는다.
김학도는 경기 결과만 쌓아 온 인물도 아니다. 홀덤 선수 모임 ‘홀덤특전사’를 이끌면서 활동했다. 단체는 봉사 활동과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이어 왔다. 2024년 WFP 카이로스 대회 우승 뒤에는 한국서도 포커가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다크호스가 김학도를 앞세우는 배경이다. 대중적 인지도와 실전 경험, 홀덤 인식 개선 의지까지 한 줄로 세울 수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팀 구성도 김학도 색과 닿아 있다. 다크호스는 홀덤특전사 대원들과 전국서 선발한 임영택, 김민재, 이수학, 김한빈, 안상진, 안대혁, 임경태, 신희찬, 최영 등 최정예 선수들로 꾸렸다. 팀 이름 다크호스처럼 예측하기 어렵다. 방심한 순간 승부를 뒤집는 존재들이라는 말이다. 각 지역서 실력을 입증한 선수들, 승부처를 버텨 낸 경험, 결과를 향한 집념이 다크호스라는 이름 아래 모였다. 눈에 익은 스타 한 명이 판을 끄는 팀이 아니다. 숨어 있던 강자들이 한꺼번에 앞으로 나서는 팀에 가깝다.
방송인 겸 포커 플레이어 다크호스 감독 김학도. /사진=IMA 제공
다크호스가 내세우는 색은 분명하다. 운에 기대지 않고 실력으로 판을 바꾸겠다는 것이 목표다. 김학도라는 이름이 대중성을 끌어오더라도, 팀이 바라는 평가 기준은 따로 있다. 웃음이나 화제보다 결과다. 그래서 다크호스는 스스로를 언더독이라 규정하지 않는다. 아직 덜 알려졌을 뿐, 막상 판이 열리면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팀이라는 자신감이 선다.
김학도에게도 팀리그는 성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개인전 무대서 쌓아 온 실전 감각, 홀덤특전사를 이끌며 다져 온 팀 호흡, 대중 앞에 선 얼굴이라는 책임감이 한꺼번에 걸려 있다. 다크호스는 “우리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한다. 연예인, 개그맨, 방송인 감독이라는 화제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전국서 모인 선수단 이름값을 실제 성적으로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는 각 팀당 주장 1명을 포함해 10명씩 총 9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5일간 총 10경기를 치른다. 하루 2경기씩 오전과 오후에 나뉘어 진행한다. 9개 팀 선수 전원이 순차 출전해 총 10턴을 소화하고, 각 경기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다. 배점은 1위 100점, 2위 70점, 3위 50점, 4위 40점, 5위 30점, 6위 25점, 7위 20점, 8위 15점, 9위 10점이다. 각 턴 1위 선수에게는 300만원이 지급된다. 팀 순위는 선수 10명이 쌓은 포인트 합계로 정한다.
파이널은 본선 순위 1위부터 9위까지 전 팀이 하루 동안 우승을 다툰다. 각 팀 10명은 릴레이 출전하고, 본선 순위에 따라 파이널 시작 스택을 나눠 받는다. 비율은 1위 25%, 2위 17%, 3위 13%, 4위 10%, 5위 9%, 6위 8%, 7위 7%, 8위 6%, 9위 5%다. 선수 교체는 최소 3회가 의무고, 그 외 팀 운용 판단은 감독 또는 주장이 맡는다.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IMA)는 2023년 출범 이후 마인드스포츠로서의 홀덤을 대중에게 소개해 온 단체로, '바둑 천재' 이세돌, '포커 황제' 차민수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참여한 ‘M-Tour’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스닥 상장 금융기업인 인카금융서비스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회 총상금은 2억 원 규모다. 스폰서가 상금을 전액 지급하는 합법적인 팀 스포츠 대회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는 주관방송사 AsportsTV와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AsportsTV_original) 채널를 통해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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