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진=KFA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이영준(23·그라스호퍼)과 배준호(23·스토크 시티) 연속 골을 앞세워 2-1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일본 대 우즈베키스탄 맞대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최전방 이영준을 필두로 2선 엄지성(24·스완지 시티), 배준호, 이현주(23·하노버 96)를 배치했다.
3선은 이승원(23·강원FC)과 황도윤(23·FC서울)이 호흡을 맞췄고, 배현서(23·서울 이랜드), 신민하(25·충남아산), 김지수(22·브렌트퍼드), 최석현(23·충북청주)이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준홍(23·전북현대)이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펼쳤으나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왕위둥(중국)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리드를 잡은 중국은 라인을 내려 밀집 수비를 전개했다.
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진=KFA
전반 3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준이 뛰어올라 헤더로 동점 골을 터트리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은 득점포 가동이었다.
1-1로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지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17분 황도윤이 상대 선수 거친 플레이로 코 출혈 부상을 입어 밖에서 치료를 받는 변수도 발생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37분 엄지성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배준호가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 골을 작렬시켰다. 남은 추가시간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낸 한국은 짜릿한 승리와 함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축구는 이제 4연속 정상을 노리게 됐다.
jingyeong@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