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사진=라이엇 게임즈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T1이 치열한 통신사 라이벌 매치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마침내 탈출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T1이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밴픽의 변화를 주도하고 3세트 교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뽐냈다.
김수환(21·T1)의 눈부신 활약이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 탈리야, 3세트 케이틀린을 플레이하며 단 한 번의 데스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화력을 뿜어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매치 최우수선수(POM)에 선정된 김수환은 "연패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피드백하며 보완하고 있다"며 남은 일정에 대한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다.
17승 8패를 기록한 T1은 2위 한화생명e스포츠(18승 7패)를 바짝 추격하며, 23일 열리는 맞대결에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두고 운명의 2위 쟁탈전을 펼치게 됐다.
한편, 라이즈 그룹 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진 브리온을 2-1로 꺾고 그룹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1세트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여 25분 만에 속도감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매치 POM에 선정된 전어진(23·BNK피어엑스)은 "불리한 게임이 많았는데 첫 판을 잘 이겨서 좋았고, 마지막은 깔끔하게 이겨서 좋았다"며 홀가분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10승 15패를 기록해 라이즈 그룹 1위로 우뚝 선 BNK는 23일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1위를 최종 확정 짓고 플레이-인 1라운드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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