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서해 바다를 품은 대부도 골프장에서 KLPGA 투어와 주말 여행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726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대회 현장은 선수들의 우승 경쟁에 갤러리 부스, 먹거리, 경품 행사, 대부도 관광 코스까지 더해져 주말 관람객을 맞는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부도 특성과 더헤븐리조트의 체류형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골프 팬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갤러리 플라자는 19일 1라운드부터 21일 최종라운드까지 운영된다. HS효성은 벤츠 홍보부스, 아델리아는 썬쿠션 홍보부스, 골프웨어 하우스는 골프용품 판매 부스, 르플렉스는 마스크 홍보부스를 각각 마련한다.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갤러리 플라자 푸드트럭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흑돼지덮밥, 차돌덮밥, 타코야끼, 츄러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츄러스가 판매된다.
더헤븐CC 푸드존은 스타트하우스 카트고 주변에서 운영된다. 메뉴는 국물떡볶이, 그릴 소시지, 돈챱스테이크, 추억의 닭꼬치다. 관람 중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메뉴를 갖췄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면, 갤러리는 경품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21일에는 갤러리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상품은 더헤븐리조트 스위트 숙박권이다. 1등 1명에게 스위트 5박권, 2등 1명에게 스위트 3박권, 3등 10명에게 스위트 1박권이 제공된다.
대회장 자체도 관람 포인트다.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다. 상당수 홀에서 서해 바다 풍광을 볼 수 있어 경기 관람이 해안 여행의 일부처럼 이어진다.
더헤븐리조트는 ‘2025-26 한국 10대 골프 리조트’에 선정된 체류형 골프 리조트다. 서해를 마주한 입지에 골프, 숙박, 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았다. 관람객은 라운드 관전 뒤 리조트 내부를 둘러보며 바다 풍경과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해안 지형을 살린 골프 코스는 날씨와 빛의 변화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숙박 공간은 여러 타입으로 구성돼 장기 체류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골프 대회 관람과 리조트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리조트 내부에는 한국계 일본인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의 철학이 담긴 방주교회도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와 수면 위로 스며드는 빛, 바람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리조트 안 관람 코스로 꼽힌다. 골프 관람 뒤 리조트 내부를 산책하는 관람객에게는 짧은 건축 탐방 코스가 될 수 있다.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더헤븐리조트에서는 승마 시승과 말·양 먹이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게는 골프 관람 외에 별도 즐길 거리가 된다.
대부도 일대 관광지도 대회 관람 전후로 둘러볼 만하다. 서울과 가까운 대부도는 수도권 당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유리공예, 종이 등 각종 박물관과 체험형 콘텐츠가 많아 가족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KLPGA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포스터. /사진=KLPGA
시화나래 조력공원 달전망대와 구봉도 낙조 전망대는 시화호와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대표 전망 포인트다. 종현마을과 선감마을에서는 바지락, 조개잡이 등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선재도 목섬도 대부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다. 썰물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서해권 명소로, 물때가 맞으면 모래톱을 따라 걸으며 바다와 갯벌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미국 CNN이 소개한 한국의 섬 풍경 사례로도 알려져 있어 골프 관람 전후 짧은 해안 산책 코스로도 적합하다.
더헤븐CC 인근에는 마방과 마장마술 트랙을 갖춘 대형 승마 시설도 있다. 야외 잔디마장과 외승코스를 갖춰 바닷가 풍경을 보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와인 애호가에게는 그랑꼬또 와이너리도 선택지다. 대부포도조합이 캠벨얼리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 곳으로, 시음 등 대부도 특산 포도를 활용한 지역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 동선도 다양하게 짤 수 있다. 오전에는 선수들의 라운드를 보고, 중간에는 갤러리 플라자와 푸드존을 이용한 뒤, 최종일에는 시상식과 숙박권 추첨을 즐기는 방식이다. 대부도 관광 코스를 붙이면 골프 대회 관람이 가족형 주말 여행으로 확장된다.
더헤븐리조트 관계자는 “대부도 더헤븐CC를 찾는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와 서해권 골프장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스 관리와 관람 편의, 먹거리, 경품 행사까지 세심하게 운영해 골프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