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네그라뉴. /사진=WSOP 홈페이지
[Asports뉴스] 이정은 기자 = '포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다니엘 네그라뉴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19일(한국시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그라뉴는 1998년 2,000달러 포트 리밋 홀덤 이벤트에서 첫 WSOP 팔찌를 거머쥔 후 '키드 포커'라는 별칭과 함께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2024년 '포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PPC)' 우승을 포함해 통산 7개의 WSOP 팔찌를 획득했다. WSOP 토너먼트 누적 상금만 2,500만 달러(약 330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그라뉴의 커리어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은 2013년 WSOP 유럽(WSOPE)이었다. 당시 프랑스에서 열린 하이롤러 이벤트에 출전해 에릭 사이델, 데이비드 피터스, 제이슨 쿤 등 세계적인 강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6번째 팔찌를 획득함과 동시에 사상 최초로 'WSOP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에 두 번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네그라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브이로그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6 WSOP 유럽에서도 여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26 WSOP 유럽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체코 프라하의 힐튼 아트리움과 킹스 카지노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리즈는 총 15개의 팔찌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노리밋 홀덤 메인 이벤트는 유럽 포커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의 총상금을 보장해 전 세계 포커 플레이어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2026 WSOP 유럽은 이벤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전설적인 플레이어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신예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