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가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단순한 모니터 출시를 넘어 '게임 경험 자체'를 바꾸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오디세이 신제품에 담겼다.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업계 최초의 6K 초고해상도 제품을 포함한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해상도와 초고주사율, OLED 기술 혁신까지 결합한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몰입형 게이밍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S)' ▲5K 기반 '오디세이 G8(G80HF)' ▲4K OLED 모델 '오디세이 OLED G8(G80SH)' ▲32형 OLED 모델 '오디세이 OLED G7(G73SH)' 등 총 4종이다.
특히 업계의 관심은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인 32형 '오디세이 G8(G80HS)'에 집중되고 있다. 이 제품은 6144×3456 해상도를 지원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와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탑재했다.
초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액션 게임이나 오픈월드 게임의 세밀한 그래픽 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초고주사율 모드에서는 FPS나 레이싱 게임처럼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장르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게이머들이 게임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27형 '오디세이 G8(G80HF)' 역시 5K 해상도와 최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QHD 환경에서는 최대 360Hz까지 구현 가능해 경쟁형 게임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OLED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OLED 기반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도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27형과 32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4K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 기능을 적용해 장시간 게임 플레이 시 몰입감을 높였고, DisplayPort 2.1과 98W USB-C 충전 기능도 지원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OLED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QD-OLED 펜타 탠덤' 기술이 적용돼 패널의 밝기와 에너지 효율, 수명이 대폭 향상됐다. 32형 모델은 'VESA DisplayHDR True Black 500' 인증도 획득해 깊이 있는 블랙 표현과 섬세한 명암 구현이 가능하다.
32형 '오디세이 OLED G7(G73SH)' 역시 4K OLED 패널과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며, FHD·330Hz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탑재해 게임 환경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게이밍 시장 지배력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18.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점유율 26%로 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6K를 포함한 초고해상도 기술과 OLED 혁신을 통해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오디세이를 앞세워 글로벌 모니터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 '메이플 아지트'와 마포 'T1 베이스 캠프'에 신제품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오는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등에서 XBOX 게임패스 이용권 제공과 하만 게이밍 기어 할인 등 다양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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