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장학회는 지난 7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우유 안성축산계 등 5개 기부처로부터 총 82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 [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재)안성시민장학회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며 기부릴레이 제292호를 달성했다.
기업과 지역 단체 등 시민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청소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정성을 모으면서, 안성의 장학문화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나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성시민장학회는 지난 7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우유 안성축산계 등 5개 기부처로부터 총 82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릴레이 제288호는 서울우유 안성축산계가 장식했다. 장영호 대표가 이끄는 서울우유 안성축산계는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1,600만원에 달한다.
제289호 기부자로 참여한 안성시체육회 임원 일동은 12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체육계도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제290호 은산세무회계사무소 두용균 세무사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은산세무회계사무소는 이번이 11번째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1,080만원에 이른다.
제291호 산업안전사 김영오 대표도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안성시민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장학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200만원이 됐다.
기부릴레이 제292호는 안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장식했다. 이양렬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은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두 번째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6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우유조합 이종호 대의원, 안성시체육회 백낙인 회장과 이민기 부회장, 안성수 이사, 은산세무회계사무소 두용균 세무사, 장학회 김영오 이사, 안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양렬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회에서는 유승주 이사장과 이은섭 사무국장이, 안성시에서는 김보라 시장과 황영주 복지교육국장, 전인순 미래교육과장 등이 함께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2026년 9월 7일 기준 올해 모금된 기부금은 총 2,750만2,800원이다. 이 가운데 정기납이 1,330만2,800원, 일시납은 1,420만원이다.
장학회가 2011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모금한 전체 기부금은 총 30억8,127만3,000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정기기부금은 3억4,966만4,000원, 일시기부금은 27억3,160만9,000원이다.
더욱 주목할 대목은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이 실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안성시민장학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4,205명에게 40억9,824만2,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장학 대상이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환경에 놓인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안성시민장학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반도체 및 일부 산업은 호황이지만 다른 분야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런 가운데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승주 안성시민장학회 이사장도 “후원인들의 소중한 온정을 안성시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장학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부릴레이 제292호 달성은 또 하나의 숫자를 넘어, 안성의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한 사람의 기부가 한 명의 학생을 돕고, 그 학생의 성장이 다시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안성시민장학회가 만들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은 이제 292번째 기부릴레이를 넘어 안성의 미래를 향한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학사업과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민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