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동향. (한국소비자원 제공)[소비자경제] 김영빈 기자 = 지난해 연말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 분쟁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12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중 온라인 구독서비스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과 계정 공유 중개서비스 이용 중단 등으로 해지·환급 상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12.4% 증가
2025년 12월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58,008건으로 전월(51,602건) 대비 12.4% (6,406건), 전년 동월(50,623건) 대비 14.6%(7,385건) 증가했다.
전월(2025년 11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큰 품목은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83.3%), '코트' (52.8%), '인터넷게임서비스' (4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트'는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상 안내와는 다른 원단, 색상으로 인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게임서비스'는 게임 계정 이용 제한 및 아이템 구입 후 대금 환급 관련 상담이 많았다.
다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의류·섬유', '헬스장' 순으로 많아
12월에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360건)로 최근 4개월 연속 다발 품목 1위로 나타났으며, 전월(2025년 11월) 대비로도 14.1% 증가했다. 이는 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권 취소 수수료 등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30대는 '헬스장', 40대는 '의류·섬유', 50대 이상은 '침향 등 각종건강식품'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기타완구·인형' 증가, '신용카드'는 감소
전년 동월('24년 12월) 대비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기타완구·인형' (175.9%), '건물청소서비스'(126.0%),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90.0%) 등이었다. '기타완구·인형'은 제품 하자로 인한 환급 문의 및 사업자 폐업에 따른 계약 불이행 관련 상담이 많았다. '건물청소서비스'는 입주 청소 과정에서 발생한 하자에 관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