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금융·통신·보험 아우르는 긱워커(Gig Worker) 맞춤형 금융 지원 확대. (KB금융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일, 플랫폼 경제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긱워커(Gig Worker)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플랫폼 종사자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긱워커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감을 수주하고, 대가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활동 종사자를 의미한다.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물류업 종사자·크리에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긱워커는 플랫폼 경제의 성장과 함께 노동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미래 금융의 핵심 고객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은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호·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호응하고, 다양한 형태의 경제활동 종사자를 지원하고자 그룹 차원의 '긱워커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플랫폼 종사자의 소득 형태와 경제활동 특성을 금융서비스 안에 폭넓게 반영하고, 많은 고객이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금융 기반 확대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긱워커의 소득 구조를 고려한 전용 파킹통장과 대출 상품, 전용 통신 요금제를 선보인다. 긱워커 전용 통장인 'KB 프리N통장'은 플랫폼 정산금 등 수시로 입금되는 소득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컴박스 기능을 통해 입금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최고 1.4%(결산기 평균잔액 200만원까지)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정기 급여가 아닌 플랫폼 정산금 등 비정기소득도 'KB스타뱅킹 급여클럽 서비스'의 급여 실적으로 인정해 급여 이체 고객과 동일한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3분기 내에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하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경제활동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청년 긱워커를 위한 미소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달용 이륜차(오토바이·스쿠터·전기 자전거 등) 구입자금을 최대 500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친환경 이륜차(전기 오토바이·전기 자전거 등) 및 금융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금리 우대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층, 중·저신용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금융이력 부족자(Thin-Filer) 고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비금융 대안정보와 머신러닝 기반 심사모형을 신용대출 심사에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플랫폼 라이더를 위한 KB리브모바일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지도 서비스, 배달 앱 사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소모하는 라이더 고객군의 특성을 반영해 합리적인 기본료의 고용량 요금제 2종을 선보이며, 주유 쿠폰·단말기 구매 지원·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동이 잦은 긱워커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반영한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KB On the Go 체크카드'는 주유·통신료·식음료 할인 혜택과 함께 배달플랫폼 라이더를 위한 자동차·이륜차 보험료(KB손해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속 금융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2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안전운전 문화 확산과 사고 예방을 위한 '라이더 안전교육 할인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온라인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륜차 배달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개인소유 유상운송 배달용 이륜차 중 기명피보험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긱워커는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경제 주체이자 미래 금융의 중요한 고객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B금융은 다양한 소득 형태와 경제활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포용 금융의 저변을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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