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는 사재경 위원장 [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안성시 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민간 중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가칭)안성시경마장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사재경)는 지난 16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마장 이전 유치를 위한 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 8일 구성됐으며, 국가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날 회의에는 사재경 위원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내 타 시·군의 경마장 유치 동향과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 안성시의 입지 경쟁력, 사행성 우려에 대한 대응 방안, 유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위원들은 안성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행성 우려와 함께, 최적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에 소극적인 지역 분위기, 정치권의 관심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짚었다.
▲위원회는 지난16일 모음식점에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안성시장에게 과천경마장 안성 유치를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유치 의향서를 경기도지사와 한국마사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신속히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관계 기관을 상대로 안성의 입지 타당성을 적극 설파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성시의회 차원의 유치 결의안 채택과 집행부의 행정적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경마장 유치 효과와 사행성 대응책에 대한 시민 홍보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 5개 항의 공식 문서를 위원장 명의로 즉시 발송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히 경마장 유치가 특정 정치세력의 공약을 넘어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 관계자는 “안성은 수도권 접근성과 개발 여건 등에서 경마장 이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혀 안성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