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월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국내·외 ESG 정책동향 및 대응방향」,「농협금융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와 새정부 출범 이후의 ESG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기반을 점검해, 정책 변화에 따른 실질적 이행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지주, 은행, 생·손보, 증권 등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측정했던 사회적 가치를 올해 전 계열사로 확대하여 그룹 차원의 통합 측정 및 분석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찬우 회장은"ESG는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전 계열사가 함께 만드는 통합적 ESG전략을 통해 농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ESG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열어, ESG 경영에 대한 조직 내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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