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내려다본 대우건설 'SUMMIT Silo' 정원의 야간 전경. (대우건설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도심의 소음을 잠시 밀어내듯, 서울숲 한편에 고요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담은 기업동행정원 'SUMMIT Silo'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Seoul, Green Culture: 자연과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도시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숲의 자연 생태 환경과 성수동 일대를 연계해 정원 문화를 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총 71만㎡ 규모에 국내외 관람객 1,5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이 조성한 'SUMMIT Silo'는 '고요함(Silence)'과 '저장고(Silo)'를 결합한 명칭으로, 서울숲 내 주요 동선이 교차하는 핵심 지점에 위치한다. 정원의 원형 구조는 서울숲의 동선 흐름에서 착안한 것으로, '삶의 정점에서 누리는 성취의 순간'이라는 써밋(SUMMIT)의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반영했다.
대우건설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한 'SUMMIT Silo' 정원 전경. (대우건설 제공)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 주요 프로젝트의 조경 설계사인 'GRANT ASSOCIATES(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 프로젝트 등으로 잘 알려진 이들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구현했다.
정원에는 SUMMIT 브랜드 음원과 연동된 조명 연출을 적용해 시청각적 몰입감을 더했으며, 지면에서 띄운 플로팅(Floating) 데크 구조를 통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나무와 식재로 둘러싸인 공간 구성과 다양한 휴식 라운지, 나무 그늘 아래 쉼터를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이 도심 속 라운지처럼 머물며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업동행정원은 서울숲의 기존 숲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고품격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외부의 소음과 한 걸음 멀어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삶의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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