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3일 서울 한 대형마트 한우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뉴스)[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전국 마트에서 한우를 반값에 만날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열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업체에서 한우를 최대 30~50% 할인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671곳에서,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대형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업체에서 할인행사를 하며, 업체·매장별 할인행사 참여기간은 재고 사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별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과 업체별 행사 일정은 18일부터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며 최대 30~50% 할인한다.
판매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에 5700원 이하, 양지는 40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850원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면 등심 32.7%, 양지 24.3%, 불고기·국거리 26.1% 저렴한 수준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무더운 여름에 맛 좋은 한우를 싸게 즐길 수 있도록 생산자 단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물가부담 경감 차원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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