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기업 경쟁력은 본질과 실행, 현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서 드러납니다. 포스코는 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5년 연속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스코그룹은 2026년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체제 확립과 조직 내실 강화, 해외 투자 사업 실행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습니다.
조직개편에서는 안전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조직 정비와 글로벌 투자,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이 이뤄졌습니다.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설립 이후 주요 계열사에 안전 관련 조직이 마련됐고, 해외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투자본부도 신설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계열사별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밸류체인 사업 협업 강화를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고,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를 통합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사업본부를 마케팅본부와 생산본부로 나눴습니다.
인사에서는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UNIST) 부교수가 포스코홀딩스 그룹DX전략실장으로 영입됐고,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은 포스코홀딩스 AI로봇융합연구소장을 맡게 됐습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엄경근 강재연구소장이 승진 선임됐으며, 김광무 인도PJT추진반장은 포스코 전략투자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에서도 승진과 보직 이동이 이뤄졌고, 여성 임원 인사로는 최영 전무가 포스웰 이사장으로, 안미선 상무가 엔투비 대표로 각각 선임됐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맞춰 조직과 인사 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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