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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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과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2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크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낸 이승기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승기가 이번 내용 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고 굉장히 괴로워한 부분은 바로 사과였다"며 "이승기는 지난 18년간 후크 권진영 대표와 함께 하면서 단 한차례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원 정산 문제 제기에는 96억 원이라는 돈이 베이스로 깔려있긴 하지만, 이승기는 그보다도 권진영 대표의 사과를 받길 원했다고 한다"며 "(현재) 일련의 과정을 통해 후크 측의 잘못이 명확해졌지만 권진영 대표는 끝끝내 이승기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그는 "내용을 잘 살펴보면 정작 피해 당사자인 이승기 본인에 대한 사과는 단 한 마디도 없었다"며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가 공식 발표한 사과문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권 대표의 사과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후크 엔터 내의 소속 연예인들이었고, 이후 직원들과 대중들 순이었다. 공식 입장에 이어 내용 증명에서까지 이승기를 향한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이승기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가장 괴로워했던 부분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 동안 137곡을 발표했으나 음원료 수익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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