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IFF] '아바타: 물의 길' 감독-프로듀서 "경험의 완결성, 영화 비지니스는 영원"(종합)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6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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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타바: 물의 길' 경험의 완결성, 관객들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을 것"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수 우동 CGV센텀시티와 KNN 시어터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18분짜리 풋티지 영상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화상)과 존 랜도 프로듀서의 간담회가 개최, 박도산 프로그래머가 진행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간담회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연합뉴스

 

오는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는 총 5편으로 제작 예정인 '아바타'(2009년)의 두번째 이야기다. 이날 최초 공개된 풋티지 영상에서는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어느덧 부모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을 배경으로 전편에 이어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습을 예고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전편에 이어 '연결'의 의미를 담아낸 것에 대해 "연결은 많은 의미가 있다. 가족처럼 생물학적. 그리고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하는 선택에 의한 연결이 있다 우리가 하는 하나하나의 선택과 연결이 세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아바타' 열풍을 몰고왔던 '아바타2'의 풋티지 영상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 이유에 대해 "부산이 더 이상 한국이라는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더 넓은 의미로 영화 관객들에 다가갈 수 있는 핵심적인 위치가 됐다. 전 세계 보편적인 관객들을 위해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영화제에 오시는 관객과 관계자들에 보여드릴 수 있어 좋은 의미라고 생각했다. 영화제는 TV페스티벌이 아닌 필름 페스티벌이다. 큰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특히 존 랜도는 '아바타2'에 대해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바. 그는 "상영관 관련된 기술이다. 한국에서 4D나 스크린X라던지 경험하고 제작을 했다. 우리가 영화관을 다녀와서 과거에는 이 영화 봤다고 했다. 이제는 콘텐츠의 화합을 통해 나는 이제는 이 영화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기술발전에 발맞춰 '아바타2' 역시 3D로 제작됐지만 4D와 스크린X등의 포멧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간담회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연합뉴스

 

'아바타2'는 지난 2009년 전편에 이어 무려 13년만에 공개됐다. 존 랜도는 "경험의 완결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보신 풋티지 영상의 콘텐츠는 5년 전에도 8년전에도 어려웠다. 그 수준으로 올리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더 스마트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 관객분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뛰어넘고 싶은 것이 제작자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하지만 관객들이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집단적으로 다 같이 느낀다. 뉴욕타임즈에서' 영화 비지니스는 죽을 것이라고 했다. 엔터테인먼트가 집으로 돌아갔고, 더 값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기사를 낸 전이 있다. 그게 1983년이었다. 우리 비지니스는 영원할 것이다"며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겠다고 자신했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아바타' 시리즈는 현재까지는 '아바타4'의 1막까지 촬영이 완료가 된 상태다. '아바타2' 역시 전편에 이어 시각적인 새로운 쾌감을 보여준다. 전편과 달라진 점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수중씬이나 물 위에서 벌어지는 씬을 넣었다"고 했다. 나는 바다를 사랑한다. 전편에서 광장개발에 위협받는 모습을 그렸다. 2에서는 바다로 옮겨간다. 우리의 선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보게 된다. 현재 이 세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우화다. 1에서는 날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했다. 나는 크리처로 즐거움도 전했다. 이번엔 물로 갔으니 멋진 수중 크리처와 헤엄치고 다른 문화를 가진 종족과 함께 그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작에서는 더 많은 판도라 행성의 환경을 볼 수 있다. 환경적으로는 사막과 극지방도 나온다. 디자인은 모두 마쳤다. 모든 것들울 구현할 수 있는 출은 갖춰졌다. 다만 이런 툴을 이트스트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딥러닝이나 자동화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간담회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연합뉴스

 

여기에 존 랜도 감독은 "이번에 등장하는 새로운 부족의 이름은 메카예나다.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가졌다. 후속작이 추가할 때마다 관객들은 또 다른 부족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다르게 생긴 부족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가 그려진다. 메카예와는 수백년동안 바다에서 자라왔다. 피부 색깔도 다르고, 1편의 오마테카야와는 다른 모습이다. 저희의 의상 디자인 팀, 프로덕션 디자인팀이 같이 작업을 하면서 단순히 디자인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와 비주얼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2'가 바다로 장소가 옮겨진 만큼 촬영 방법도 달라졌다. 존 랜도는 "숨 참는 연습을 2개월간 훈련했다. 스쿠버에만 의지할 수 없어서, 연기를 위해 훈련을 했다. '아바타1' 때는 하와이에 가서 다 같이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어둠이 깔린 밤의 하와이 바닷속으로 갔다. 10m 아래로 내려가서 거대한 멘터리(대왕 가오리)가 나타나서 자신의 머리 위로 지나가면서 만질 수 있는 경험을 배우들이 했다. 그 느낌을 가지고 옮겨와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나비족 언어는 인간과 대면할 때는 영어이지만 다르게 구사한다던지, 해변에 살고 있는 부족은 나비언어를 쓰지만 방언을 쓴다. 이 모든 것은 크리에티브 적인 선택이다. 이번에는 나비 수어까지도 나온다. 그것 역시 전문가를 통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시리즈 역시 전편의 빌런이었던 스티븐 랭이 빌런으로 함께한다. 그는 3편에도 빌런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스타워즈'에 다스베이더 같은 느낌이다. 계속해서 나오지만 굉장히 훌륭한 빌런이다. 스티븐이 워낙 훌륭한 배우이고 작업하면서 좋은 친구가 됐다. 빌런을 개발할 때 배우가 캐릭터의 핵심,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1편에서는 조금밖에 다루지 못했다. 이번에 똑같이 돌아오는게 아니라. 파란색의 3m 대령으로 돌아온다. 인물의 여러가지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존 랜도 프로듀서는 "우리에게는 판도라 그 자체가 또 다른 캐릭터다. 관객들이 판도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 오늘 보신 해양 생물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나 단순히 바위라고 생각했으나 어마어마한 생명체였다던지, 그런 경험은 우리가 꼭 경험하게 해줘야 하는 것 같다. 그 시간만큼은 우리 현실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판도라라는 행상이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인상도 주고 싶다. 그런 점에서 판도라가 또 다른 캐릭터로 작용한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설리 가족은 난민으로 그려진다. 자신들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의 종족들을 만나 살아간다. 이런 메시지는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다. 제작자의 입장으로서도 책임감이 느껴진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세상을 보는 다른 관점을 갖길 바란다. 관객들이 고민하길 바란다. 공상과학이라는 것 자체가 이 시대에 메타포로 작용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가 있어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 관객들은 눈이 굉장히 높다. 하지만 우리는 더 높다. 영화적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 12월에 만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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