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삭감 망설이는 바르셀로나 MF…“4월말까지 결정해”
입력 : 202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재계약에 대한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가 재계약을 고민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늦어도 오는 4월말까지는 결정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부스케츠는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다. 오는 6월 만료되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거론됐다. 알 나스르와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부터 부스케츠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급변했다. 바르셀로나가 부스케츠와 재계약을 맺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다. 재정이 불안한 탓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부스케츠와의 재계약이 손쉬울 것으로 판단했다.

재계약 제안까지 발빠르게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재계약을 부스케츠에게 제안했다. 제안에는 연봉을 삭감하는 조건까지 포함됐다.

합의까지 빠르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부스케츠는 A매치 휴식기에 미래를 결정해 달라는 구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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