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빚 갚고 건물주까지 5년"...연예인 포기할 뻔 했던 신동엽의 충격적인 과거사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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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미디언 겸 MC 신동엽이 과거 수십 억 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하고 건물주가 된 사연이 밝혀지며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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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흥행하는 반면 사업에서는 손대는 곳마다 망하는 일명 '마이너스의 손'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2004년 설립한 DY 엔터테인먼트는 무려 유재석, 김용만, 노홍철 등을 영입하고도 동업자의 배신으로 인해 망한 케이스 입니다. 이로 인해 신동엽은 횡령 혐의로 피소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마초 사건과 암흑기

신동엽은 197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53세이며,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뽑혀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국민 MC 중 한 사람인 신동엽은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유의 센스와 치고 빠지는 진행 실력으로 최정상급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신동엽은 지난 30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숱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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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신동엽을 가장 크게 휘청이게 했던 것은 1998년 발생했던 대마초 사건입니다. 신동엽은 당시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미국에서 밀반입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벌금형으로 확정된 뒤 감옥에서 출소했으며, 방송국 PD들이 신동엽의 복귀를 위해 청원을 넣으면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사업 실패로 빚만 80억

나무위키

이어 신동엽은 2008년에 다이어트 신발 사업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그의 사업 아이템 아이젝스 역시 제품을 제대로 출시하기도 이전에 사업이 망해 가맹점주들로부터 가맹점 가입비 관련 소송을 당하면서 빚만 떠안게 되었습니다.

대마초 사건에 이어 연달은 사업 실패로 인해 신동엽의 연예계 생활은 점차 위태로워져 갔습니다. 두 개의 사업을 통해 신동엽이 떠안은 빚은 원금 80억에 이자만 월 2000만 원 이라는 상당한 금액의 부채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그는 2013년 무렵엔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까지 가리지 않고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KBS '안녕하세요'

덕분에 2014년 1월 8일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현장에서 "빚을 모두 탕감했다"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후 신동엽은 금전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한 후 ‘불후의 명곡’,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미운우리새끼’ 등의 진행을 맡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KBS에서만 7억 원 가까운 출연료를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신동엽 부동산 재산 수준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신동엽은 벌어들이는 수입을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대성공을 거뒀다고 하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엽은 현재 총 22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5년 홍대에 128억 원 상당의 빌딩과 청담동에 75억 원 상당 빌딩을 가진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스카이데일리, 네이버지도

신동엽은 먼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즉 홍익대 부근의 노른자 땅에 약 128억 원의 돈을 들여 건물과 대지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홍대 상상마당 사거리에 소재한 이 건물은 대지면적 439㎡, 연면적 1,536㎡의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로 게임장과 술집 등이 들어서 있으며 신동엽은 이 건물에서 한 달에 4,000만 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신동엽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약 26억 원에 매입한 바 있는데, 이 건물의 최근 시세는 약 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현재 서래마을의 고급 빌라에 거주 중인데 그가 소유 중인 이 집은 시세가 17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월급이 300~400만 원 수준인 보통 직장인들의 경우 보험금, 통신비, 교통비, 식비 등 고정 비용과 생활비를 제외하고 나면 최대한 절약해도 월 100~200만 원을 저축하거나 대출금 갚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십억 원의 빚을 모두 털어내고 건물주로 등극한 신동엽의 소식을 듣고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그래도 80억 원이면 진짜 눈앞이 캄캄했을 텐데 대단하다", "신동엽은 탑 MC인데 이 정도 벌만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 2의 전성기 이끈 '동엽신'

jtbc '마녀사냥'
jtbc '마녀사냥'

일반적으로 신동엽이라는 인물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일명 '야한 개그'를 통칭하는 '섹드립의 신'으로 불리는데요. 대한민국 방송상에서 선을 넘을 듯 안 넘으면서 비유적으로 표현하지만 대충 무엇을 말하는지 확실하게 알만한 교묘한 말주변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웃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2013년 8월 2일에 방영한 jtbc '마녀사냥'은 남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논하는 컨셉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 입니다. 신동엽은 마녀사냥에서 메인MC로 활약하며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SNL 코리아
SNL 코리아

2012년 6월에는 SNL 코리아 시즌2에 호스트로 출연하여 19금 딱지를 달고 진정한 섹드립이 무엇인지 가감 없이 보여줘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방송계의 대혁명'으로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신동엽은 시즌 2 호스트로서의 활약 덕분에 SNL 코리아 시즌 3부터 고정 크루로 합류하였고, 쿠팡플레이에서 리부트 시리즈에서도 메인 크루로 재합류하면서 사실상 SNL 코리아 크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출중한 연기력 소유자

tvN '빅 포레스트'

신동엽은 코미디언이 되기 전에는 연극 배우로 먼저 활동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트콤이나 콩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연기력 또한 좋은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정민, 김명민, 이명세, 장진, 정웅인, 유해진 등의 은사였던 서울예대 연극과 송혜숙 교수의 은퇴 직전 회고에 따르면, 자신이 가르친 제자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났던 이는 신동엽이었다고 후문으로 밝혀 신동엽의 반전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송 교수는 "코미디언이 되면서 그의 연기 재능을 제한적으로 밖에 못쓰는 것이 안타깝다"며 신동엽을 정극에서의 연기도 출중했던 제자로 평가했습니다. 송혜숙 교수의 이야기 중 신동엽을 향해 '모차르트적인 재능이 있었다'는 표현을 미루어 보아 만약 신동엽이 배우로 쭉 활동했다면 또 어떤 커리어를 만들었을지 기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MC인 신동엽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예나 지금이나 저급하지 않으면서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성인풍의 개그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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