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성폭행 5건 저질러···피해자 중 아동, 임신부도 有;"혐의 모두 인정, 피해자에 미안" 고백에도 가석방 없는 40년형 선고
미국 미시시피주의 전직 구급대원이 구급차 안에서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40년형을 선고 받으며 형량이 너무 낮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선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20일 재판부는 구급차에서 응급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임스 라벨 월리에게 징역 4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범죄 피해자 기금 등에 대한 지불액으로 벌금 1000달러(약 129만 원)를 부과했습니다.
이날 윌리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구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윌리는 구급대원으로 일하던 2016년부터 2019년 약 4년 간 아동 추행 2건을 포함한 5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한 임신부도 있었으며 이 임신부는 결국 유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이 밝혀진 후 윌리는 즉시 해고 조치 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응급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월리의 성추행을 거부하기 힘든 상태였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월리는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10살 이하의 아이 두 명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던 것으로 전해지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사 다투는 위급한 환자들 상대로 저딴짓을 할수있지" ."우리나라였으면 몇년 나왔을까… 또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한 10년이나 나왔겠지… 가석방 없는 징역 40년… 너무 비교된다 "," 구급대원이란 사람이 너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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