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제로화!'

포항시 남구청이 1일 구청 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사전 대비책을 논의하는 합동 업무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남구청
포항시 남구청이 1일 구청 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사전 대비책을 논의하는 합동 업무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남구청

[폴리뉴스 권한길 기자(=경북)] 포항시 남구청(청장 안승도)은 1일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청 및 읍면동 합동 업무연찬회를 구청 회의실에서 개최, 재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기록적인 강수량(378.7mm/일)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사망 10명, 부상 26명)가 발생한데다 동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4월부터 급속히 상승해 5~7월 ‘엘니뇨’의 발달로 올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항시 남구는 올해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제로화’로 설정하고 재해취약시설 점검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등 읍면동별로 철저한 사전 대비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힌남노' 당시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태풍을 몸소 체험한 퇴직 예정 읍면동장들과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의 태풍 대처 현장경험을 공유했다.

안승도 남구청장은 “이번 업무연찬회를 통해 지난해 힌남노를 경험한 읍면동장이 얻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풍수해를 대비해야 할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엘니뇨현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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