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서정희, 항암치료 근황… 서동주 "엄마 사랑해요"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서정희SNS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서정희SNS

서동주가 어머니 서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1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엄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병원복을 입고 항암치료 중인 서정희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정희는 친근한 눈빛으로 딸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정희는 지난 6월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밝은 삶이 투병 중임을 알린 서정희는 최근 모녀와 함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엄마가 암이시라 못한다"라고 하소연했고, 서동주는 "또 암카드 꺼낼래"라고 말하며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환상의 케미'를 완성했다. 

서정희 SNS
서정희 SNS

또 다른 방송에서 서동주는 "엄마에게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주변 사람들은 엄마 노릇 그만하라고 하는데 싫진 않아서 계속하고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서동주는 라디오에 출연하며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 서정희를 돌본다. 

 

서동주 '걸어서 환장 속으로'…3대 모녀 대만 여행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서정희는 유방암 수술 후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녀 서동주와 함께 대만 여행을 떠났다. 22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서정희 3세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소식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잘 받았다. 보시다시피 머리카락은 가발이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박나래랑 같은 집인 줄 알았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 대해 서정희는 “몸이 많이 아팠을 때 여행을 다녀와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보다시피 붓기로 인해 하마처럼 나왔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3대 모녀 여행을 기획한 서동주는 “어머니가 편찮으셨다. 할머니도 몸이 좋지 않으셔서 좋은 기운을 받고 싶었다. 어머니가 막 60세가 되셨다. 환갑 서프라이즈로 여행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서정희 3세 모녀를 위한 특별한 여행을 기획하던 중 공개됐다. 서정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걸어서 환장 속으로' 출연 이유에 대해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은 상태인데, 그러면 안 된다. 아프다고 숨어있고 도망가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특히 이번 여행과 관련해 모녀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전날 어릴 때처럼 잠을 못 잤다. 누구보다 이번 여행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삼대가 모녀가 여행을 떠나는 날이 왔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서정희는 가발 없이 등장했다. 그들의 목적지는 대만이다. 대만 공항에 도착한 서동주는 유창한 중국어로 택시를 불렀다.

대만의 첫 번째 목적지는 임가화원이었다. 이곳은 청나라 때 조성된 거대한 개인 화원으로 인공호수와 조경이 뛰어난 건물이었다. 여행을 계획하던 중 서정희는 "정원이 좋은 곳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서동주는 엄마를 위해 여행지를 선택했다. 그러나 임가정원에 도착하자마자 또다시 엄청난 양의 짐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호텔에 먼저 도착해 짐을 풀지 않은 서동주는 “동선이 좀 꼬였다. 호텔에 갔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해가 져서 꽃밭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서정희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짐과 할머니의 휠체어를 모두 짊어졌다. 서동주는 입구에 짐을 두고 갔지만 한참을 걸어온 서정희는 한복을 가지고 왔으니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서정희는 거침없이 한복을 입고 싶다는 모습을 보였고 딸도 그 의지를 꺾지 못했다. 박나래는 "투덜거리는 아들을 데려온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동주는 어머니를 "연예인이 되기 위해 태어난 분"이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어머니는 옷이든 머리든 모든 것이 완벽할 때 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다. 요즘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본투비 연예인과 미개한 자신을 비교하지 말자. 그냥 받아들이자"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여행가방 하나에 한복 3벌을 가져왔지만 모두 서정희의 것이 아니었다. 서정희는 한복을 입은 모녀와 사진을 찍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다 찍고 마음을 바꿔 저녁을 먹으러 갔다. 서동주는 전망 좋은 식당을 미리 예약했지만, 서정희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온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설상가상으로 서정희는 체력이 고갈되어 무척 피곤했다. 

 

'연애도사 2' 서동주 "착한 남자 만나고 있다. 재혼까지 생각 중…" 

SBS '연애도사2'
SBS '연애도사2'

방송인 서동주가 재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SBS 플러스와 채널 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2'에는 변호사 겸 프리젠터 서동주가 출연했다. 

2014년 이혼한 서동주는 재혼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마음이 열려 있다. 상처받은 일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 백발이 되어도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것이 이상적인 삶이다"라며 "(그런 노부부의 모습이) 사랑이고 내가 추구하는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희 SNS
서정희 SNS

서동주는 "(서동주는) 돈이 많지 않아도 안정감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주도사의 말에 폭소를 터뜨리며 "그냥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유하지 않아도 월급이 안정적인 사람이 좋다"라고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에 MC 홍현희는 "썸남은 월급을 제대로 받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맞다. 썸남도 월급쟁이다”라며 이상형에 핑크빛 광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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